일상으로의 초대/사귐의 기도

3. 기도로 하늘 보좌를 움직인다?

muhandash 2007. 3. 12. 13:26

1. 기도는 하나님의 선의에 대한 믿음으로 출발한다.

2. 기도는 하나님을 내 뜻대로 바꾸려는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나를 바꾸려는 노력이다.

3. 기도는 대결과 투쟁이 아니라 애정 깊은 사귐이다.

4. 기도는 협상이 아니라 상담이다.

5. 기도는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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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의 기도를 생각해 보면, 참 많은 것을 요구하는 식이다.

그리고 그 요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를 한다.

하지만 내가 만일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에게 그런식으로 요구할까?

그 사람이 변하기보다 내가 변화될 것이고, 대화에 무엇을 요구하는 내용보다 대화자체가 많을 것이다.

같이 맛있는것을 먹는데 시간을 보내고, 같이 영화보고, 같이 여행가고...

이러한 것이 사귐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무조건 요구하는 것이 사귐이 아닌것이다.

기존의 복(blessing)에 너무 의존한 우리 기도는 일방적인 요구만 죽어라 하던 기도였다.

이러한 것을 내려놓고, 대화의 수준으로 올라가고 싶다.

침묵... 먼저 침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