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참 맘에 드는 사람을 봤습니다...

muhandash 2008. 6. 2. 16:24
RoseBud에서 일하는 자그마한 소녀(?)를 보았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호기심에 가득찬 그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던 그녀.

사람을 바라볼 때, 물건을 바라볼 때... 항상 그 눈이 빛나고 있다는게 멀리서도 느껴졌거든요.

제 가슴이 두근... 두근...

뭐랄까... 그 소녀가 나를 봤을때,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

정말 오랫만에 가슴이 설레는 만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나는... 그져 스쳐 지나가는 티끌과 같은 존재일뿐이겠죠...

존재감 조차 줄수 없는... 아주 작은... 티끌...